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KBIS 2017’에 단독 전시관 마련

2017-01-09 10:00

LG전자의 초특급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패키지 [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가 세계 최대 빌트인 시장인 미국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위한 총 371㎡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알란 지엘린스키(Alan Zielinski)’, ‘데이빗 앨더만(David Alderman)’, ‘존 모건(John Morgan)’과 협업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주방 공간을 연출한다. 3명 모두 KBIS를 주관하는 ‘NKBA(National Kitchen and Bath Association)’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에 스마트 기능을 시연하는 별도 코너를 마련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업계 최초로 전 제품군에 무선인터넷(Wi-Fi)를 적용,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 모니터링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쿡탑이 켜지면 후드가 자동으로 켜지며 공기를 순환시킨다. 사용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리모콘처럼 활용해 후드의 바람 세기, 조명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686ℓ 얼음정수기냉장고 △110ℓ 전기오븐 △5구 전기레인지 △47ℓ 후드 전자레인지 △12인용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빌트인 주방가전 풀패키지다. LG전자는 △장인정신을 담은 디자인 △상식을 넘어선 혁신적 성능 △배려가 돋보이는 사용 편의성 △품격에 맞는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앞세워 경쟁업체들의 빌트인과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특수 법랑기술로 오븐 안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빠르게 깔끔히 청소해주는 ‘스피드 클린(Speed Clean)’ △팬을 이용해 제품 뒷면에서 나오는 고출력의 열을 오븐 내부에 최적으로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조리할 수 있는 ‘프로 컨벡션(Pro Convection)’ △식기세척기의 ‘트루 스팀(True Steam)’과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성능을 갖췄다. 터치 조작부, 손잡이 등 미세한 부분까지도 장인정신이 느껴지도록 배려해 iF, 레드닷,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LG전자는 전시관 외벽에 미러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 외에도 총 279㎡ 규모의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 미국 유명 실내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네이트 버커스(Nate Berkus)’와 협업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LG 스튜디오(LG STUDIO)’의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를 전시한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는 빌트인 냉장고, 더블 월오븐(Wall Oven), 가스·전기 쿡탑,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스테인리스스틸 재질에 블랙 코팅을 더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 보다 지문이 남지 않고 소스나 오일 등의 이물질도 쉽게 닦여 관리도 쉽다.

한편, ‘KBIS’ 전시회는 2014년부터 국제 건축 전시회인 ‘IBS(International Builders’ Show)’와 통합되면서 참가 업체 및 관람객 규모가 1월 초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수준으로 확대됐다. 매년 써마도어(Thermador), 바이킹(Viking) 등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들이 다수 참여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혁신적 성능, 장인 정신이 깃든 프리미엄 디자인 등으로 미국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서 진검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