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트럭테러 용의자는 IS 추종자일 수도
2017-01-09 08:28
트럭 돌진에 4명 사망 17명 부상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의 용의자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추종자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트럭은 동예루살렘 관광지에서 버스에서 내리던 이스라엘 사관 생도들을 향해 돌진했다. 이 테러로 4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팔레스타인계 아랍인으로 알려졌으며, 돌진 이후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벤저민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 테러의 주범인 IS의 추종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테러 용의자는 팔레스타인 국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다. 이스라엘에선 최근 정착촌 건설 등을 둘러싸고 팔레스타인과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 니스와 독일 베를린에 이어 예루살렘에서도 트럭을 이용한 테러가 발생하면서 살인무기로 떠오른 트럭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