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폭행 시비 목격한 남자의 증언은?

2017-01-09 07:08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이태곤의 폭행 시비를 본 목격자의 증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태곤의 폭행 시비를 목격한 한 남성은 "나 용인 수지 사는데 여친하고 술 먹고 있는데 키 크고 등빨 좋은 남자 한명이 들어 오길래 여친이 와~이태곤 이라고 함. 그 후 남자 두 명 손님이 이태곤한테 술 취해서 시비 검. 이태곤은 그냥 말대꾸도 안하고 모르는 척 함. 그러니까 남자 두 명이 우리 무시 하냐며 주먹질함"이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7일 새벽 1시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골목에서 이태곤은 남성 2명에게 주먹과 발로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경찰조사에서 이태곤은 "술에 취한 남성 2명이 악수를 요청해 거절했더니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태곤에게 시비를 건 이들은 자신들도 맞았다며 CCTV 분석해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태곤과 A씨 등 사이의 쌍방 폭행인지, 아니면 이태곤이 정당방위를 한 것인지 가려낼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