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예업체 인턴사원 지원…문화산업 일자리창출

2017-01-08 16:27
9일부터 희망업체 모집, 7개월간(3월~9월) 지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전통 공예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공예산업 활성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공예업체 인턴사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공예업체 인턴사원 지원 사업’은 도내 공예업체의 열악한 재정과 인력난 해소, 공예분야 관련 미취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인턴을 선발․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7개월간 매월 급여의 70%를 지원받게 된다.

도내에 소재한 사업자등록 업체로 인력이 필요하나 경제적 부담으로 고용이 어려운 영세공예 업체가 우선 지원대상이며, 인턴사원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도내에 있는 사람으로 공예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공예 관련 취미교실 수료자 등을 우대해 40명을 선발한다.

희망업체는 경상북도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1월9~20일까지 경상북도 문화예술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고, 인턴사원 근무 희망자는 앞서 접수된 공예업체 중에서 원하는 업체를 지정해 1월 25~2월 7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예업체 인턴 지원사업은 지역공예업체와 도민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2009년부터 계속 추진되고 있으며, 인턴생활에서 습득한 기술과 경력을 바탕으로 재취업과 창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원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도정의 핵심방향이 ‘청년 일자리’인 만큼 ‘공예업체 인턴 지원 사업’이 공예분야 관련 미취업자에게 문화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공예산업 활성화 발판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