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전추“세월호 참사 당일 헤어ㆍ메이크업 미용사 대통령 관저로 모셔다 드려”
2017-01-05 17:07
5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은 이 날 헌법재판소 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있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에서 근무했을 때 헤어와 메이크업 (담당하는) 두 분을 제가 (관저로) 모셔다 드렸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비공식적 업무를 담당한 윤전추 행정관의 이 증언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8시30분께 대통령의 호출을 받고 관저로 올라가 대통령과 함께 업무를 봤다”며 “세월호 참사 당일 호출을 받고 관저로 올라갔을 때 대통령은 어느 정도 헤어와 메이크업이 정돈돼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