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오르며 2040선을 고수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2045.6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32포인트(0.11%) 오른 2046.29로 개장해 2040선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5포인트 넘게 빠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오름세로 반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2141억원, 127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3581억원어치를 순매도, 5거래일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말 배당 목적으로 고배당주를 사들였던 금융투자(-2731억원)를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체 거래는 1707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3억6859만주, 거래대금은 4조9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51%) 오른 639.7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2.16포인트(0.34%) 오른 638.73으로 출발했다. 이어 장중 강보합세를 이어가다 640선 바로 앞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이날 하루 108개의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2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9원 오른 1206.4원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