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KTX광명역~사당역 8507번 직행좌석형 셔틀버스가 본격 운행 개시된다.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지난해 12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한정면허를 발급해준 코레일네트웍스(주)가 오는 11일 KTX광명역과 사당역 구간 셔틀버스(8507번 직행좌석형)의 운행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증대되는 KTX광명역의 교통수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와 강남권 이동의 편리성과 접근성 확보를 위해 KTX광명역~사당역간의 8507번 노선을 신설했다.

8507번 사당역 노선의 개통으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통한 강남권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기존 교통수단보다 교통통행시간도 단축돼 사당역에서 광명역까지 이동하는데 15∼20분이소요될 전망이다.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서울(용산)역보다 소요시간이 20∼30분 단축되고, KTX 운임도 2100원 절약할 수 있으며, 8507번 직행좌석형 셔틀버스도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 적용(기본요금 2400원)을 받아 경제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는 KTX광명역에 대형 주차빌딩 신축, 신안산선 개통 추진,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도 코레일측과 함께 추진, KTX광명역을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양기대 시장은 “이번 8507번 셔틀버스 개통을 통해 광명시와 KTX광명역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 허브로 거듭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 설치도 올 상반기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