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 창업자금 최대 5천만원 지원

2017-01-03 23:09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올해부터 광명시(시장 양기대)에 거주하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최대 5천만 원의 청년창업자금이 지원된다.

시는 “창업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여건이 좋지 않아 선뜻 창업을 하지 못하는 청년을 위해 창업자금은 물론 사무공간과 집기, 경영 컨설팅, 창업교육 등 창업 전반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청년창업자금 지원 예산 5억 원을 편성했으며, 창업의 특성과 도전정신 등을 평가해 개인이나 모둠(팀)당 최소 수백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청년창업자금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 2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다.

광명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24일까지 사업계획 신청을 받아 서류 평가와 심사를 통해 3월 중 시 홈페이지(www.gm.go.kr)에 지원 대상자를 발표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 창업자 중에서 해당 사업을 성실히 진행하고 실적이 우수한 개인이나 모둠(팀)에게는 광명시 중소기업 지원 시책과 연계한 2차 사후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2015년 9월 소하동에 있는 일자리창조허브센터(오리로 362) 2층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열어 지역 청년들의 창업 기반 조성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도전정신과 자립정신이 강한 광명시 청년 사업가를 배출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도 함께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