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통일전 전 국민에게 무료 개방
2017-01-03 14:18

통일전 본전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올해부터 통일전을 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이용시간은 연중 오전 9~오후 6시까지로, 4월부터 10월까지는 관람객들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화랑정 및 주변 경관 시설은 오후 9시까지 연장 개방한다.
통일전은 태종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장군 등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세분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호국의 성지다.
문무대왕릉과 일직선상에 자리 잡은 통일전은 8만2645㎡ 면적에 본전1동, 영정3기, 기념비 1기, 사적비 3기, 기록화 17점, 무명용사비 1기, 화랑정 1동이 있으며, 소나무 등 56종 5600본과 5015㎡의 연못이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삼국통일의 성업과 호국정신을 되살려 통일을 염원하는 숭고한 뜻을 널리 전파하고자 무료화를 추진하게 됐으며, 전국 초·중·고 수학여행단 및 단체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