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해 음악계 거장 2명 온다
2017-01-03 10:26
5일 함신익 오케스트라, 19일 백건우 피아노 공연
오는 5일 19시 30분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2017 시민과 함께하는 함신익&심포니 송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음악으로 시민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함신익 지휘자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단 ‘심포니 송’이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마스네의 ‘나바라의 여인’등을 연주하고, 바리톤 김동섭이 ‘오페라 아리아’를 협연한다.
함 지휘자는 미국 예일대 음악대 지휘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대전시립교향악단 (2001-2006) 과 KBS 교향악단 (2010-2012)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세계적인 음악가이다.
19일 저녁 19시 30분에는 세종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세종시문화재단 창립을 기념하여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백건우는 세종시민을 위해 직접 선곡한 바흐, 브람스, 리스트의 명곡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1세대 한국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끝없이 노력하는 자세와 청중을 향한 따뜻한 감성을 지닌, 이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아트센터 건설과 다양한 공연전시를 통해 10대 문화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새해에도 시민들을 위해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선뵈겠다”고 밝혔다.
함신익 신년음악회는 19:00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홈페이지(http//www.sejong.go.kr) 문화행사안내 또는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공연 티켓 신청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jcf.or.kr, 1월 5일~8일) 또는 전화(044-864-9725, 1월 9일~12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