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CES 참석 '5G 외교 본격 시동'

2017-01-02 16:08

황창규 KT 회장 (사진제공=KT)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 황창규 회장이 KT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향후 방향을 모색하고 5G 외교를 펼치기 위해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7’을 방문한다.

황 회장은 CES 현장을 참관하면서 글로벌 ICT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흐름을 점검하고, 글로벌 ICT 산업계 리더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선 글로벌 ICT산업 동향 파악을 위해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신기술을 관람할 예정이다. 올해 CES의 최대 화두인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통신과 미디어 분야의 주요 전시품을 살펴본다.

또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과 청사진 확보를 위해 ICT 미래융합사업 관련 최신 트렌드도 점검한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이현석 디바이스 본부장, 김준근 GiGA IoT사업단장, 서상욱 전략투자담당 등 임직원 약 30명도 함께 CES 방문길에 오른다. 

이어 황 회장은 지난해 6월 5G 관련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한 미국 이동통신 1위 사업자 버라이즌을 이끄는 로웰 맥아담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며, 별도로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관계자들과도 만나 지난해 6월 발표한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과 관련된 논의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