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렬 박사, 이달의 KIST인상 수상...고투명 코어-쉘 수지 개발

2016-12-26 12: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유복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26일 KIST에 따르면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 유 박사는 지난 23일  KIST 서울 본원에서 ‘이달의 KIST인상‘을 수상했다.

유 박사는 디스플레이용 고투명성·내광성 OCA(광학용 투명장착필름) 및 OCR(휘도향상용 UV경화제) 점·접착제에 적용될 수 있는 실리콘 나노 입자를 포함한 고투명 코어-쉘 수지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지난 9월 6일 케이엔더블유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유 박사가 개발한 실리콘 코어-쉘 구조의 유기 실리콘 수지를 OCA·OCR에 첨가하면 나노 입자에 의한 산소·수분 차단율이 상승, 고온 고습의 환경에서도 고투명성을 유지하는 높은 신뢰도를 지닌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에 일조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달의 KIST인상은 원의 발전에 가장 창조적, 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 포상하는 제도로, 해당부서장이 적격후보자를 추천하여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