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보라 간호장교,박근혜 세월호 참사 당일 9시 이후 일어나 가글했을 가능성 시사?

2016-12-14 16:58

신보라 간호장교,박근혜 세월호 참사 당일 9시 이후 일어나 가글했을 가능성 시사?

최순실 3차 청문회에서 답변하는 신보라 전 청와대 간호장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신보라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6.12.14 uwg806@yna.co.kr/2016-12-14 13:59:55/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4일 국회에서 있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이하 최순실 3차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9시 이후 일어나 가글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날 최순실 3차 청문회에서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신보라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에게 “그날 아침에 관저에 두 가지 전해줬다고 했다. 가글, 안약”이라고 말했다. 신보라 전 간호장교는 “그날 가져다 준 것은 가글만이다. 평소 안약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라 전 간호장교는 ‘가글은 자주 가져다 줬냐?’란 질문에 “기억 명확하지 않지만 몇 번 있다”고 말했다.

신보라 전 간호장교는 ‘8시 출근한다고 했는데 12시 이전에 가글액을 전달했다. 10시냐 11시냐?’란 질문에 “9시 이후로 제가 생각했다. 제가 시간 정확히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순실 3차 청문회에서 이용주 의원은 “칫솔질 대신하는 거냐?”라고 말했고 신보라 전 간호장교는 “저는 가져다주라는 지시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용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그때 일어나서 가글한 거 아니냐?”라고 추궁했다. 신보라 전 간호장교는 “그건 제가 추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