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중국 CAIQ 초청 위생허가 설명회 개최

2016-12-08 20:34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7일 중국검사검역과학연구원(CAIQ)관계관을 초청해 중국 보건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에 대한 위생허가 취득 설명회를 개최했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경기FTA활용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관내 우수한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편의성 제공과 한중 FTA이후 더욱 강화된 중국 위생허가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CAIQ는 중국 진출을 위한 필수요건인 위생허가신청을 대행사 필요 없이 직접 검사 결과증을 발급해 줄 수 있는 기관이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화장품 및 보건식품, 의료기기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경기지역 제조업체 80여개소 관계자를 포함, 코트라, 관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됐다.

그동안 이 같은 분야 중국 수출을 엿보는 기업들은 위생허가 취득이 필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 부담도 적지 않아 수출 준비에 어려움을 토로해 왔다.

특히 중국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관련기업 대부분이 위생허가를 대행사를 통해 진행해 온게 사실이다.

하지만 CAIQ를 활용할 경우, 대행사 필요 없이 직접 검역연구소로부터 검사 결과증을 발급받게 되고 기간도 대행사를 통할 때 보다 훨씬 빠른 15일로 단축된다.

허가권 발급도 최대 10개월 소요되던 것이 4개월에서 6개월로 줄어들며 비용 또한 1/3로 절감될 수 있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관계자는“이번 CAIQ 초청 위생허가 취득 설명회를 계기로, 희망찬 비전도시, 힘 있는 경제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내 기업들의 수출활로를 제공하고 편의성을 도모하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