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 모바일판 ‘레드나이츠’ 마침내 출시…모바일게임 ‘도전’

2016-12-08 17:16

리니지 레드나이츠 출시 알림 이미지.[사진= 엔씨]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가 마침내 모바일게임으로 소비자들 손에 쥐어졌다. 또한 엔씨는 입장에선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이란

8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대표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인 ‘리니지’를 모바일RPG로 옮긴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한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12개국에 동시에 출시했다.

그동안 제대로 된 모바일게임을 내놓지 못했던 엔씨는 이번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넥슨, 넷마블 등과 본격적인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엔씨소프트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18년간 리니지를 서비스한 엔씨소프트의 노하우를 모바일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졌다. 또한 광고 모델로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박찬욱 감독을 기용,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특히 11월3일 시작한 사전 혈맹 생성 이벤트에서,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 속 무려 2만개의 혈명이 만들어졌다. 혈맹은 게임 이용자의 커뮤니티로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다.

엔씨소프트 퍼블리싱 1센터장 심승보 상무는 “리니지 레드나이츠 플레이를 통해 모바일로 재해석한 리니지의 재미와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리니즈2’ IP를 제공받으며 엔씨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넷마블게임즈는 1주일 후인 오는 14일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된다. 연말연시 게임시장에서 ‘리니지’ 열풍이 불 예정이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이미지.[사진= 엔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