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SNS에 "이들은 왜 김연아를 싫어했을까?"... 청문회 김종 발언에 의문 제기
2016-12-07 11:21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국조특위 청문회에 대해 SNS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의혹을 제기했다.
7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문체부 차관은 김연아를 싫어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김종 전 차관은 김연아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실토했지만 그 이유는 말할 수 없다. 이들은 왜 김연아를 싫어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같은 날 국회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태환 선수의 리우 올림픽 출전 저지 논란에 휩싸인 김종 전 차관도 참석했다. 김종 전 차관은 박태환 선수와의 만남에서 "김연아 선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은 김종 전 차관에게 "김연아는 왜 싫다고 했냐"고 물었으며 이에 김종 전 차관은 다소 머뭇거리며 "(이유를) 지금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