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광주 3만 촛불 '박근혜 하야'

2016-11-19 19:36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광주에서도 3만여 촛불이 타올랐다

박근혜 퇴진 광주운동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촛불집회에는 종교계와 정치권, 학생 등이 주최측 추산 3만명(경찰 추산 1만명)이 참석했다. 또 윤장현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김동철의원, 권은희의원, 송영길의원, 이재명 성남시장도 광주 촛불집회에 함께했다.

옛 도청 민원실앞에 설치된 무대에서 시작된 촛불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마당을 가득 메웠으며 금남로 ymca를 거쳐 금남공원까지 이어졌다.

시민들의 자유발언으로 진행된 이날 촛불집회는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중학생, 주부, 팔순 노인까지 발언을 이어갔으며 참석자들은 손에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다.

촛불집회에 앞서 광주공원 등에서 시민사회단체가 5·18민주광장까지 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