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여심 공략법? 단 한명만 바라보며 부른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2016-11-19 00:0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박원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박원은 첫 곡으로 정규 1집 수록곡이자 최근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OST로 인기를 얻은 ‘이럴 거면 헤어지지 말았어야지’를 선보였다. 박원은 “백아연씨의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와 혼동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 말했는데, “헷갈려서 내 노래를 한 번이라도 더 들으셨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월 스케치북 ‘고백송 특집’에 출연한 이후 약 9개월 만에 스케치북을 찾은 박원은 이 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녹화에 참석했다.
박원은 ‘현실 남친’ ‘고막 남친’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박원은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는 절친 박지선의 발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원은 여심을 제대로 공략하는 무대를 공개했다. “단 한 명만을 바라보며 부른다”며 “그게 남녀노소 누구든 갖고 싶다는 마음으로 부를 수 있다”고 단언한 박원은 철벽남 유희열의 눈을 바라보며 ‘Look At Me’를 열창, 궁극의 끼부림을 발산했다.
한편 박원은 이 날 녹화에서 정규 2집 앨범의 타이틀곡 ‘노력’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박원, 김건모, SG워너비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1월 19일 토요일 밤 12시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