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한은행 진출한 8개국 현지 감독자 초청

2016-11-16 10:48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금융감독원은 16일부터 17일까지 신한은행이 진출한 지역의 현지 감독당국 감독자를 초청해 감독자협의체를 개최한다.

이는 한국이 주관하는 5번째 감독자 회의로 일본, 중국, 독일, 인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8개국 은행 감독기관 당국자 13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신한은행의 감독·검사상 주요 이슈와 경영 실태를 현지 감독당국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경영전략과 리스크관리, 내부 감사, 자금세탁방지 체계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현지 감독당국자들은 각 국에 진출한 신한은행 해외점포의 감독・검사 이슈 및 주요 규제, 감독제도 변화 등을 발표한 후 금감원 담당자와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영기 금감원 부원장보는 "저금리 기조 고착화,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새로운 위험요인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당국자간 협력과 정보 공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회의가 신한은행에 대한 향후 감독 방향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