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국사 응시 않으면 전체 무효 처리
2016-11-15 13:06
2017학년도 수능시험 17일 실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전체 시험이 무효처리되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서울교육청은 17일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수험생의 21.8%인 13만2257명이 11개 시험지구 204곳 시험장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7학년도 수능시험은 전년도와 달리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는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2017학년도 수능시험은 1교시(08:40~10:00) 국어영역, 2교시(10:30~12:10) 수학영역, 3교시(13:10~14:20) 영어영역, 4교시(14:50~16:32) 한국사 및 탐구영역, 5교시(17:00~17:40) 제2외국어/한문영역 시험을 실시한다.
4교시 탐구 영역 1개 과목 선택 수험생은 대기시간(탐구 영역 첫 번째 시험시간) 동안 답안지를 책상 위에 뒤집어 놓고 정숙을 유지하며 대기해야 하고, 대기시간 동안 일체의 시험 준비 및 답안지 마킹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하며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시험 중 휴대 가능 시계는 통신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로 제한된다.
수능 당일 시험장학교 부근의 교통 혼잡이 예상돼 자가용 이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고 문제지가 본인이 선택한 유형(가형, 나형)이 맞는지, 수험번호에 따른 문형(홀수형, 짝수형)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응시해야한다.
시험장에서는 수험생에게 별도의 점심 식사가 제공되지 않아 도시락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휴대 금지 물품을 소지한 부정행위자와 4교시 응시방법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정행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가 발달하고 보급이 일반화돼 수험생이 별다른 생각 없이 소지하다 적발될 우려가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