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KT&G복지재단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
2016-11-15 12:2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KT&G복지재단이 15일과 23일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를 열어 모두 1만6650포기(1억원 상당)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보낸다.
행사 양일간 성남지역 30곳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자 790여 명이 KT&G 복지재단이 후원한 김장 재료로 3700상자(3만7000㎏, 상자당 4~5포기·10㎏) 분량의 김장 김치를 담근다.
먼저 15일 오전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광장에선 9000포기(2000상자)의 김장 김치를 담그는 행사가 열렸다.
각 시설은 김치 포장과 운반도 맡아 홀몸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2000가구에 한 상자씩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어 23일 오전 분당구 중앙공원 황새울 광장에서 7천650포기(1700상자)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린다.
이재명 시장은 “요즘 사회적으로 혼란스럽고 경제적으로도 어렵지만 오늘과 같은 자리가 있어서 우리가 이웃이 있음을 느끼고, 따뜻한 세상임을 느낄 수 있다”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여러분들의 정성과 KT&G복지재단의 후원이 합쳐져서 힘들고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