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니엘 탈모 고백, 그동안 고충 털어놓은 연예인은? 이덕화 박명수 이규한 등
2016-11-16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비투비 프니엘이 '안녕하세요'에서 탈모를 고백하자 그동안 탈모 고충을 털어놓은 연예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가발 광고 모델까지 했던 배우 이덕화는 지난 2008년 8월 KBS '상상플러스2'에서 "나도 젊었을 때는 가발을 쓰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탈모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이덕화는 2005년 MBC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역을 맏은 바 있다.
개그맨 박명수 역시 지난해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의 탈모 고민을 듣고 "내가 이렇게 머리스타일을 하고 싶어 그런 게 아니다. 탈모 때문에 이렇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나도 머리숱이 많으면 머리카락 하나하나 철사처럼 만드는 그런 파마를 하고 싶다. 근데 머리가 너무 없다. 앞 머리가 다 나갔다. 큰일났다. 어제 세면대에서 머리 보고 이제 정말 나이는 속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어쩔 수 없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이휘재는 지난 2012년 3월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서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40대가 되니 머리가 빠져 이마가 점점 넓어졌다"고 고백했고, 개그맨 황현희 역시 3월 KBS '비타민'에서 "M자 탈모가 진행 중"이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남자 연예인만 탈모로 고생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1년 아이유는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에서 "머리 해주는 언니가 내 머리에 구멍이 났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보니 정말 빠져 있더라"고 말했고, 가수 이지혜 역시 최근 KBS '해피투게더3'에서 "2년간의 공백기 동안 불안 장애와 원형 탈모가 왔었다. 연예인 생활을 못할 것 같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