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지목 이정희, 과거 박대통령에 '박근혜씨'…"朴 떨어트리기 위해 대선 나와" 발언도
2016-11-15 09:47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돌직구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3년 이정희 전 대표는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심판·국정원 해체·공안탄압 분쇄 5차 민주찾기 토요행진'에서 "과연 누가 민주주의자이고 누가 독재자냐.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검찰총장까지 잘라내는 '박근혜씨'가 바로 독재자 아니냐"며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씨'라고 칭했다.
이미 두 사람의 악연은 유명하다.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정희 전 대표는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대선에) 나왔다" "박 후보는 유신독재의 퍼스트레이디"라며 독설을 퍼부어 화제를 모았다.
한편, 현재 네티즌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특검 변호사로 이정희 전 대표를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