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크로스오버 이색 상품으로 재미까지 공략
2016-11-15 09:48
초코파이 아이스크림, 사이다맛 젤리 등 제품 영역 넘나드는 이색 상품 인기
몽쉘, 가나 초콜릿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 15종 17일부터 예약 접수
몽쉘, 가나 초콜릿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 15종 17일부터 예약 접수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상품별 스타일을 융합한 이른바 ‘크로스오버(Cross-over)’ 제품이 화제다.
CU(씨유)가 지난 10월 출시한 ‘HEYROO 초코파이 아이스샌드’는 초코빵 사이에 아이크림을 첨가한 제품이다. 이 상품은 초코파이를 얼려 먹던 유년시절의 향수에 착안, 개발하게 됐다고 CU측은 전했다. 매출 역시 지난 주 CU PB 아이스크림 중 1위 상품으로 등극했다.
사이다를 젤리 형태로 선보인 ‘CU사이다 젤리’도 출시 열흘 만에 전체 제과류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레몬향을 더한 사이다 맛과 사이다병을 본 딴 모양 등 재미를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몽쉘 초콜릿 케이크’는 파이 과자의 대명사인 ‘몽쉘’을 본 따 만든 상품이다. 몽쉘의 진한 카카오 맛을 살리기 위해 초콜릿으로 케이크 전면을 코팅했으며, 케이크 가운데에는 부드럽고 향긋한 화이트 크림을 가득 채웠다.
가나초콜릿도 케이크로 선보인다. ‘가나초콜릿 케이크’는 가나초콜릿을 녹인 듯 진한 초코 무스크림 케이크다. 케이크 위에 가나초콜릿 조각을 통째로 토핑했다. 두 상품 모두 2호 (지름 18cm) 크기다. 가격은 모두 2만2000원.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정승욱 MD(상품 기획자)는 “친근한 상품들의 이색적인 변신이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오리지널 상품에 변화를 준 재치 있는 상품들로 기존 NB상품에서 만나 볼 수 없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