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액션스타 성룡 아카데미 공로상 "아직 젊다, 날고 뛸 것"
2016-11-14 15:19
글로벌 액션스타이자 감독인 성룡(成龍·청룽)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제8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아카데미 평생 공로상을 거머쥐었다. 중국인으로는 최초이며 아시아인으로는 네 번째다. '취권', '폴리스스토리', '러시아워' 등에 출연하고 감독으로 활약하며 영화에 일생을 바친 공로가 인정됐다.
수상 후 성룡은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수 차례 뼈가 부서지고 수술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 이순간 나는 그저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전 세계의 영화팬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계 동료의 축하에는 "나는 아직 젊고 여러분들만 있다면 계속 건물, 기차 위를 달리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영화인으로 최선을 다할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