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지현과 작업하는 만큼 좋은 결과 기대"

2016-11-14 15:34

배우 전지현, 이민호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전지현 씨와 작업하는 만큼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이민호가 1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옛 사랑을 잊지 못해 사람이 된 인어 심청(전지현 분)과 냉혈한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다.

이민호는 허준재에 대해 "멘사 출신 천재 사기꾼이다. 이 캐릭터로 사기꾼이 미화되지 않을까 걱정이지만 허준재는 사회의 블랙 머니를 노리는 의적 같은 존재"라고 했다.

이민호는 "사기꾼을 맡아 준비할 게 많다. 마술, 최면을 쓰는 장면이 매회 나온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전지현과 함께 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고 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16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