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24회’이동건,조윤희에“홍기표가 준 꽃 버려요”

2016-11-13 20:36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4회[사진 출처: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4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3일 방송된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4회에선 이동진(이동건 분)이 나연실(조윤희 분)에게 홍기표(지승현 분)가 보낸 꽃을 버리라고 소리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선 최곡지(김영애 분)는 나연실에게 생일상을 차려주며 “객지에서 고생하는 데 생일상을 차려줘야 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나연실은 “이렇게까지 마음 안 써주셔도 되는데”라고 말했다. 이만술(신구 분)은 “나 없을 때 가게 지키느라고 고생 많았다. 1살 더 먹느라고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이동진은 양복점으로 출근하는 길에 홍기표 부하들을 만났다. 부하들은 이동진에게 “우리 형수님 생일이라서. 실물이 더 잘생겼는데 골키퍼 없다고 함부로 하면 큰 코 닥쳐”라며 나연실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부하들은 이동진에게 나연실에게 주라고 케이트와 꽃다발을 줬다. 이동진은 양복점 쓰레기통에 그것들을 버렸다.

이동진은 나연실이 자신에게 “나 같은 여자 좋아한다고 알려지는 것이 그렇게 자존심 상하는 일인가요?”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며 “내 마음에 확신이 서지 않는겁니다”라고 말했다.

나연실이 양복점에 오자 금촌댁(이정은 분)이 “아침에 건달들이 연실 씨 찾아왔었어”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금촌댁에게 “그놈들 양복점에 찾아오면 저에게 바로 연락 주세요”라고 말했다. 나연실은 이동진이 버린 꽃다발과 케이크를 쓰레기통에서 보고 “멀쩡한 것을 왜 버렸지?”라고 말했다.

홍기표는 나연실에게 전화해 “내가 준 거 잘 받았지? 내년 생일에는 근사한 데로 여행가자”고 말했다.

나연실은 “고마워요. 케이크는 양복점 사람들과 나눠 먹을게요”라고 말했다. 배삼도(차인표 분)는 나연실에게 “아까 동진이가 그거 쓰레기라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민효원(이세영 분)은 강태양(현우 분) 앞에서 일부러 쓰러지고 강태양에게 안기려 했다.

최지연(차주영 분)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직전 민효상(박은석 분)에게 “어머니 좋아하시는 노래 틀어드릴게요”라고 말햇다.

고은숙(박준금 분)은 민효상에게 “다음 주 최지연 아나운서 집에 데려와”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나연실이 쓰레기통에서 꽃을 다시 꺼내 꽃병에 놓는 것을 보고 “왜 그것을 만지고 있어요? 당장 버려요”라고 소리쳤다. 나연실은 “왜 사장님 마음대로 저에게 온 것을 버리세요?”라고 화를냈다.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