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투기 또 추락사고, 여성 조종사 사망
2016-11-13 14:34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에서 또다시 전투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여성 전투기 조종사 한명이 사망했다.
중국 공군 대변인은 젠(殲·J)-10 전투기 여성 조종사인 위쉬(余旭·30)가 12일 정기 전투 훈련 도중 사망했음을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위쉬는 1986년 쓰촨(四川)성 충저우(崇州) 출생으로 2005년 9월 공군 조종사가 됐으며 2009년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 16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에 따르면 그는 2012년 7월 4명의 여성 조종사와 함께 처음으로 작전 배치된 젠-10 전투기에 탑승해 이착륙 비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