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촛불집회] 서울 지하철, 연장운행 검토…증편 및 안전요원도 증원
2016-11-12 18:39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시청역과 광화문역에 각각 현장상황실 설치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서울 지하철이 12일 연장 운행 검토에 들어갔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리면서 일대 지하철이 혼잡한 양상을 보이자, 탄력적 운용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이날 시청역과 광화문역에 각각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열차운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주최 측 추산 85만 명(경찰 추산 22만 명)이 서울 광화문 등에 집결해 있다.
이미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각각 비상 열차 5편성과 도시철도공사는 2편성 등을 준비해놓은 상황이다.
양 공사는 촛불집회가 밤늦게까지 이어질 경우 열차운행 시간 연장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