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인수 위원장에 펜스 부통령 당선인

2016-11-12 08:45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www.greatagain.gov)에 올린 글에서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도입된 도드-프랭크 법을 폐기하고 새로운 법률로 대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대형 금융회사들에 대한 규제·감독 강화와 금융 소비자 보호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는 이 법은 경기회복과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트럼프 팀의 입장이다. 사진은 트럼프(오른쪽 두번째)가 부인 멜라니아(오른쪽),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왼쪽),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왼쪽 두번째)와 함께 의회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정권 인수위원장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자가 맡는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트럼프는 11일 (현지시간) 대선기간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맡았던 인수위원장직이 펜스에게로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는 인수위에 참여하되, 집행위원회에서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정보국(DIA) 국장 등과 함께 공동 부위원장직을 맡는다.

트럼프는 조만간 주요부처 장관과 백악관 참모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