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트럼프 효과 꺾이면서 하락 마감
2016-11-12 08:06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11일 유럽 증시는 트럼프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한 풀 꺾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한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3% 하락한 6,730.43에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92% 내린 4,489.27로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0.36% 상승한 10,667.95에 문을 닫았다.
트럼프 정책 기대감이 식으면서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트럼프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수입품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경우 유럽 수출업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 직후 '무조건 매수' 기조가 꺾이면서 종목별 선별 단계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