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트럼프 대책 잇단 회의·세미나…트럼프로 이슈 전환?

2016-11-10 07:09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힐튼 미드타운 호텔에서 '포용'과 '화합'을 역설하는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이 1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국내 경제·안보에 미칠 파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금융·외교·안보·통일 관련 부처 당국자들로부터 중장기전략 대책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무성 전 대표가 주도하는 '격차 해소와 국민통합의 경제교실' 모임은 이날 '트럼프 당선이 한국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긴급 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창준 전 미국 하원 의원이 참석한다.

윤상현 의원 역시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트럼프 신(新) 행정부에서의 한·미 외교·경제관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은 용산 합참을 방문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순진 합참의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트럼프 대통령 시대의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