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쇼크 극복하고 상승 마감
2016-11-10 07:04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트럼프 쇼크를 극복하고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6.95포인트(1.40%) 오른 1만8589.69에 장을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70포인트(1.11%) 올라간 2163.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에 57.58포인트(1.11%) 상승한 5251.07를 기록했다.
이날 예상과는 달리 개표 과정에서 트럼프의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던 금융시장은 다소 출렁거렸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미국 국채 가격도 내림세를 보였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연 2%대로 뛰어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이 재정정책 확대에 나서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국채 수익률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