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호 한화 L&C 대표 “불확실성 시대, 디자인으로 소비자 마음 힐링할 것”

2016-11-07 10:00
4일, 제7회 디자인 트렌드세미나 ‘인트렌드(intrend)’ 성료

한명호 한화L&C 대표이사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7회 디자인트렌드세미나 ‘인트렌드(intrend)’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화L&C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불안과 좌절이 만연하 시대에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치유(힐링)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됐다.

한화L&C(대표 한명호)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2017/18 디자인트렌드세미나 ‘인트렌드(intrend)’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개최 7회를 맞은 ‘인트렌드’는 ‘현재를 듣다(Here, Hear)’라는 주제로 ‘지금, 여기, 나, 현재에 집중하고 현재를 들어보자’라는 의제로 진행됐다. 또한 △활성화 된 그리드(Activated Grid) △등고선(Contour) △지능적 알고리즘(Intelligent Algorithm) △평형(Equilibrium) 등 총 4가지 라이프스타일 테마를 제안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별도의 컨셉별 전시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실제로 활용 가능한 맞춤형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700여 명의 업계 전문가 및 소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명호 한화L&C 대표이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등 이미지 및 시각화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가 도래했고, 디자인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하게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사회·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팽배한 요즘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디자인적으로 힐링을 제시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세미나 개최 목적을 설명했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한화L&C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인테리어 업계의 대표적인 디자인프리뷰 행사다. 국내외 사회·문화적 이슈, 라이프스타일 및 디자인 트렌드를 연구·분석하여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과 새로운 시대를 관통할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다.

한화L&C는 이를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는 등 고객 가치 극대화에 주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