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 차명계좌로 금융거래… 대포폰도 개통
2016-11-05 20:16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본인 명의로 금융거래를 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휴대폰 역시 다른 사람 이름으로 대포폰을 개통하거나 수시로 바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최씨가 차명계좌로 금융거래를 해 자금 이동을 숨기려고 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로부터 거둬들인 돈이 미르·K스포츠재단에서 더블루K 등 최씨 개인회사로 흘러간 흔적을 찾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최씨가 사용한 휴대폰 통화내역 등도 확보해 분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