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지식재산전략원과 함께 표준특허 성과검증 추진
2016-11-04 11:48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한국지식재산전략원(KISTA)과 ICT R&D 성과로 도출된 표준특허를 검증하고, 표준특허 가능성이 있는 후보 발굴을 통한 표준특허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표준특허는 특허권자가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부가가치의 지식재산권이다.
지난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미래성장동력 표준화 추진전략’은 2020년 세계 4위권의 표준특허 확보를 목표로 성과창출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IITP에서 매년 실시하는 ICT R&D 성과조사를 통해 확보된 표준특허 성과는 KISTA에서 마련한 성과평가 모형에 의해 특허 청구범위 및 표준안 분석을 통한 표준-특허 간의 정합성 등의 검증이 이뤄진다.
검증 결과는 ‘표준특허’, ‘표준특허 후보’ 및 ‘비표준특허’로 분류되며, 지난해 정보통신표준개발지원사업에서 발생된 표준특허 총 31건을 대상으로 성과검증을 시범적으로 추진한 결과, 표준특허 6건, 표준특허 후보 21건, 비표준특허 4건으로 확인됐다.
황정애 IITP 기반조성단장은 “국내 ICT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 할 수 있는 표준특허의 전략적 확보를 위해 표준특허 성과 관리체계 명확화는 필수적이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중견‧강소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 및 법제도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접근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