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호계복합청사 재난안전체험관 문 열어
2016-11-01 13:0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지난달 31일 호계복합청사 재난안전체험관을 오픈했다.
사업비 2억7000만원이 투입된 재난안전체험관은 기존 민방위교육장의 재난체험시설을 리모델링했다.
1,590㎡공간에는 ▴3D영상실 ▴지진안전체험 ▴연기탈출체험 ▴자동차안전띠체험 ▴수직구조대 체험 등의 시설이 새로 설치돼 있다.
3D영상실은 입체영상을 통해 재난재해와 사고의 위험을 인식하고 대응요령을 이해하는 공간이며, 지진안전체험관에서는 진도 3 ∼ 9까지 지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화재발생으로 인한 연기 가득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대피하는 요령을 연기탈출체험관에서 습득하고, 차량에 탑승한 채 360도 회전을 통해 안전띠가 생명띠 임을 자동차안전띠체험 코너에서 체감할 수 있다.
수직구조대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2∼3층 높이 건물에서 탈출할 수 있는 장치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다양한 실전체험을 통해 재난대처 능력과 안전의 소중함을 습득하는 살아있는 재난교육시설”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교육적 효과가 크도록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