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 렌더링 이미지 최초 공개… 11월2일 사전계약 실시

2016-10-25 10:12
- 현대차의 대표 시그니처 '캐스캐이딩 그릴' 적용
-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 센스' 적용

신형 그랜저 티저 렌더링 [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6세대 신형 그랜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신형 그랜저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외관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가 5세대 그랜저(HG) 출시 이후 5년 만에 교체하는 풀 체인지 6세대 모델이다. 전국 영업점에서 다음달 2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PM담당 부사장은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대차의 기술 독립과 혁신을 이끌어온 국내 최고급 준대형 세단"이라며 "높은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한 신형 그랜저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웅장한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전면부에는 프리미엄 이미지의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캐이딩 그릴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시그니처로 향후 모든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래지향적이고 차별화된 형상의 헤드램프를 탑재,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측면부는 독창적인 캐릭터라인이 후드에서 리어램프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신형 그랜저만의 역동적이면서도 불륨감 넘치는 외관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의 경우 가로로 연결된 리어램프로 강인하고 웅장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실내는 수평형으로 안정된 느낌의 넓은 공간구성과 완성도 높은 디테일, 고급스럽고 섬세한 컬러 및 소재로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현대차의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처음 적용했다. 이 기능은 신형 그랜저를 시작으로 향후 현대차의 전 차급에 적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