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홈에서 시리아 패...A조 5위까지 하락

2016-10-06 23:09

[9월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한 중국 선수들이 중국 응원단으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중국이 시리아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중국은 6일(한국시간) 오후 시안 샨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세 번째 경기에서 0-1로 졌다.

1무 2패(승점 1)를 기록한 중국은 A조 5위로 하락하며 최대의 위기에 놓였다.

홈 팀 중국은 공 점유율에서 58% 대 42%로 앞서며 시리아를 압박했다. 하지만 슈팅수에서는 6대7로 뒤지며 효율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다.

중국의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 시리아는 1개의 유효슈팅을 골로 연결하며, 이기는 축구를 했다.

시리아는 후반전에 승부를 걸었다. 후반 4분 모타디 대신 알두니를 투입했다.

시리아는 후반 9분 뒷공간을 침투한 알 마와스가 골키퍼까지 제친 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중국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시리아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