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총재 “새 시즌 KBL 목표 평균점수는 83점”

2016-09-22 17:10

[3월17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과 클린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한 법무부·한국프로농구연맹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영기 KBL 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영기(80) 한국프로농구(KBL) 총재가 2016-17 시즌 공격적인 농구를 약속했다.

김영기 총재는 22일 "새 시즌에는 더욱 공격적이고 빠른 농구를 하겠다. 평균 득점 83점이 목표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2016-17 시즌은 10월 22일 개막한다.

2015-16 시즌 프로농구 정규시즌 평균득점은 78.8점이었다. 안양 KGC가 평균 81.4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쳤고, 이어 고양 오리온스(81.2점) 창원 LG(80.4점) 전주 KCC(80.2점)가 뒤를 이었다.

최근 도박 혐의에 대해서 약소 기소됐고, 승부조작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전창진 전 KGC 감독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김영기 총재는 “당시 전창진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기 전이어서 KBL 등록을 불허했다. 징계를 받은 것은 아니다. 재심 요청이 없었고,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