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8시간 조사 후 귀가… 혐의 전반 부인
2016-09-21 07:45
검찰은 전날 오전 9시 30분부터 이어진 조사에서 신 회장을 상대로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는 등의 배임 행위에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또 롯데건설이 최근 10년간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신 회장이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는 등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도 조사했다. 검찰은 신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액수를 총 2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