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소방당국 "지프 화재 원인 갤노트7 아냐"

2016-09-20 11:22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차량전소 사건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세인트피터즈버그 소방당국은  “(당시 전소)차량 안에 노트7 있었다고 보고됐고 노트7이 화재의 원인이라는 의혹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소방당국은 “화재 조사관들은 화재의 원인을 밝힐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미국 언론들이 차량 전소의 원인을 마치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때문인 것처럼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공식확인해준 셈이다. 

지난 5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는 차량이 전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차 주인은 "갤럭시노트7을 충전기에 꽂아놨으며, 물건을 싣기 위해 차량으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차에서 불이 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