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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 신정근 "실감 나는 취권 연기? 술 먹고 찍은 적 없어"

2016-09-08 17:21

대결 신정근 실감 나는 취권 연기? 술 먹고 찍은 적 없어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신정근이 취권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대결’(감독 신동엽·제작 휴메니테라픽쳐스㈜·제공 ㈜스톰픽쳐스코리아·배급 ㈜스톰픽쳐스코리아 TCO㈜더콘텐츠온)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앞서 그는 취권의 달인이자 풍호(이주승 분)의 사부 황 노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황 노인의 실감 나는 취권에 “실제로 술을 마시고 한 건 아니냐”는 짓궂은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신정근은 “"실제로 술을 마시고 촬영한 적은 없다. 무술 감독님이 옆에서 다 해주셨다. 연습도 많이 했었지만, 장면이 잘 나온 것 같아 감사하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20대 때부터 운동을 쉬지 않았다”며 “등산도 했고 축구도 했는데 무술을 해본 적은 없다. 연극배우들은 체력이 약하다. 술을 깨려고 했던 거다. 무술은 중, 고등학교 때 조금 했었기 때문에 기억을 더듬어서 했다”고 실감 나는 취권을 한 소감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한편 영화 ‘대결’은 형의 복수를 위해 가진 것 하나 없는 취준생이 냉혹한 CEO 재력가와 맞짱을 뜨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달 22일 개봉.

‘대결’ 신정근 “실감 나는 취권연기? 실제로 술 마신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