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소비자들이 대규모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 ‘의류·잡화’ 상품을 가장 사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0일부터 1주일간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패널 조사를 한 결과를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행사시 사고 싶은 품목과 기대하는 할인율에 대해 응답하는 방식(중복응답가능)으로 이뤄졌다.

품목별는 의류‧잡화가 77.9%로 가장 높았고 디지털‧가전(50.8%), 생활용품(47.3%), 식품(45%), 화장품(43.7%), 서비스(29.9%)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품목별로는 의류‧잡화 중에서 여성‧남성 캐주얼(564명), 운동화(486명), 디지털‧가전은 휴대폰‧스마트 디바이스(258명), 컴퓨터(256명), 냉장고(210명) 순, 화장품은 스킨‧로션(322명), 에센스‧앰플(236명) 순으로 나타났다.

식품은 고기류‧수산(309명), 유제품(245명) 순, 생활용품은 세제류(270명), 치약‧칫솔(232명) 순, 서비스는 영화관(256명), 프랜차이즈‧외식업(220명) 순이었다.

할인율과 관련한 패널조사에서 “구입계획이 없던 품목을 구입해볼까라고 고민되게 만드는 최소할인 수준”을 묻는 질문에 “30%대 할인”을 선택한 응답자가 약 31.3%*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10%미만) 1.5%, (10%대) 4.5%, (20%대) 16.1%, (30%대) 31.3%, (40%대) 19.7%, (15%이상) 27.0% 등으로 응답했다.

산업부는 “이번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참여 유통업체와 제조업체에 전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