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수익인식 회계처리‧보고 애플리케이션 신규 버전 출시

2016-09-08 10:33

[SAP 로고]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SAP는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 및 최고회계책임자가 국제회계기준(이하 IFRS) 15 및 ASC 606기준을 준수할 수 있게 하는 SAP 수익인식 회계처리 및 보고 애플리케이션의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발표된 회계기준인 IFRS 15와 ASC 606은 공기업, 사기업, 및 비영리 단체 구분 없이 모든 기업 및 기관에 적용되며 향후 기존의 모든 수익인식 회계처리 기준을 대체할 예정이다.

SAP 수익인식 회계처리 및 보고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및 새로운 수익인식 회계처리기준을 모두 적용할 수 있어 기업의 수익인식 회계처리에 대한 자동화 및 단순화를 지원한다. 이번에 출시한 신규 버전은 SAP가 출시한 IFRS 솔루션 중 IFRS 15, IFRS 16 그리고 IFRS 9를 준수하는 첫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번에 출시한 SAP 수익인식 회계처리 및 보고의 1.2 버전은 비용인식, 그리고 SAP에서 제공하는 프로젝트 체계 및 결과 분석과 통합된 개발비 회계처리를 지원한다. 새로운 버전을 통해 향상된 계약의 통합과 수정이 가능하고, SAP CRM(SAP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서비스 제공 및 청구 프로세스를 통합할 수 있다. 더불어, 새로운 버전은 IFRS 15 및 ASC 606 기준으로의 전환을 위한 고급 기능도 제공한다.

미국의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배리언 메디컬 시스템스(Varian Medical Systems)는 현재 및 향후 US GAAP에 부합하는 보다 효과적인 매출 분석을 위해 SAP 수익인식 회계처리 및 보고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했다.

프라사드 코투리(Prasad Kothuri) 배리언 메디컬 시스템스의 VIT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부문 수석 매니저는 “현재 적용 중인 US GAAP이 특정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이분법적인 성향이 강한 반면, 새로운 회계기준을 통해 보다 융통성있고 합리적인 회계처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AP 수익인식 회계처리 및 보고 애플리케이션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한 결과, 배리언 메디컬 시스템스가 새로운 회계기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잠재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