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이 내포신도시와의 상생발전의 새로운 기반 조성으로 균형적 지역발전을 위한 특색 있고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해 추진한다.

 군은 6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하광학 부군수 및 실·과장, 직속기관장, 사업소장, 군정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시책사업 구상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목표관리 통합업무 프로그램 도입 ▲부동선거래신고 문자 알림서비스 운영 ▲희망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 ▲홍성군 농특산물 쇼핑몰 구축 ▲계약정보 군 홈페이지 전면 공개 ▲홍주 세계 민속춤 페스티벌 개최 ▲내포신도시 자동차부품 생태계 조성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저감대책 추진 등 총 195건의 다양한 신규 시책사업들이 보고됐다.

 군은 내포신도시 조성 5년차 원도심과의 균형발전 및 정주환경 개선과 2018년 홍주 지명탄생 천년을 기념하고 충남의 새로운 중심지로 홍성군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 위주의 시책을 발굴했다.

 또한 다양한 복지망에도 복지 체감도 부족 및 복지 사각지대 상존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미흡하다고 판단, 다양한 욕구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들이 내년에는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주거밀집 지역 및 낙후된 지역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한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사업, 서민들의 생활 안정과 저출산 고령화 문제, 도시환경 개선,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195건의 신규사업에 모두 예산에 반영되기는 어렵다고 판단, 앞으로 예산팀과 협의를 거쳐 부서별 우선순위에 의거 꼭 필요한 사업들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6년도 투자선도지구로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선정됨에 따라 해당 부서에서는 민간투자자 유치전략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보고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시책에 대한 군정자문단의 의견 및 보완 요구 사항 등을 반영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추진해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