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지감귤 적정생산 비상…54만4000t 전망
2016-09-02 11:46
전년 51만9000t보다 증↑
꽃핀 수 많고, 착과율 높아지면서 생산량 증가
꽃핀 수 많고, 착과율 높아지면서 생산량 증가
2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에 따르면 노지감귤 2차 관측 조사결과, 54만4000t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결과 1나무 당 평균 998개가 달린 것으로 조사됐는데, 평년 780개보다 218개가 더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산 노지감귤은 자연 생리낙과 시기인 6월달 일조부족과 7월 상순에는 주야간 평균 온도가 높아 평년에 비해 94%의 많은 생리적 낙과를 보인 반면, 꽃이 많이 피어 착과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난 1월 추위에 따른 감귤나무 세력 약화와 7~8월 폭염과 가뭄 등 복합적인 이유로 평균 열매크기가 작아 5월 관측시 보다 생산량은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연도별 노지감귤 생산량은 2009년산 65만5000t으로 가장 많은 양을 보인 이후 △2010년 48만1000t △2011년 50만t △2012년 55만9000t △2013년 55만4000t △2014년 57만1000t △지난해 51만9000t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