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 제2서해안고속도로 노선 변경 촉구
2016-09-01 11:27
- 백제 및 조선시대 전통문화재, 천혜의 자연경관 훼손우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18년부터 착공 예정인 평택-부여-익산 간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노선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백제 및 조선시대 전통문화재 보호와 천혜의 자연경관 훼손 우려가 주된 이유다.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예산1)은 지난 31일 열린 제290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2018년 착공 예정인 제2서해안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촉구했다.
이어 “봉수산과 예당저수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사업계획대로 시행될 경우 1,400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중요문화재의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흥군을 관통하는 노선은 우회노선을 선택하거나 지하터널화로 중요문화재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봉수산 정상휴게소 설치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했다.
또한 “안면도 자연휴양림시설의 아이들 놀이시설 공간과 바비큐시설 등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며 “안면도 도유지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매각 등을 통하여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