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朴, 눈물 흘리는 국민 외면하고…친박 '최·종'은 끝까지 비호할텐가"
2016-08-25 10:35
"이것이 대한민국 보수의 모습"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여권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청문회 증인 채택을 극구 반대하고 있단 점을 상기시키며 "(박 대통령은) 국민 세금을 펑펑 쓴 그들을 비호하고 억울한 처지에 있는 국민은 모르쇠하는 게 박근혜 정부의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막힌 정국을 풀기 위해 친박(친박근혜) 실세가 국회 출석하도록 설득해달라"면서 "대통령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하도록 건의하고 세월호·백남기 농민의 가족을 생각해 억울한 사람의 작은 하소연을 들어달라고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