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 서울 유치 확정
2016-08-23 08:55
관광공사는 홍콩에서 열린 ‘TTS 2016’ 총회에서 유치 경쟁국이었던 캐나다(몬트리올), 터키(이스탄불), UAE(아부다비)를 제치고 서울이 2020년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대한이식학회를 도와 2015년부터 국제 주최기관인 ‘The Transplantaion Society(TTS)’ 임원진을 초청한 가운데 서울의 우수한 컨벤션 인프라를 소개하는 등 유치활동을 벌여 왔다.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는 1966년 프랑스 파리 학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 100개국 5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식분야 학술대회다.
서경석 유치위원장(서울대병원 외과 교수)은 “한국이 생체 이식 기술력 및 성적, 국제적 표준에 맞는 윤리적인 뇌사자 기증 시스템 등을 세계가 인정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서울에서의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이식분야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MICE뷰로 김기헌 실장은 ”관광공사는 한국을 국제회의 목적지로서 전 세계 주최자들에게 홍보하고 국제회의 유치를 추진하는 국내 주관단체 대상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MICE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는 2020년 8월 서울 COEX에서 개최된다.